화젯거리

日 저가여행사 데루미쿠라브 파산…3만 6천명에 영향

2017.03.28

파산 절차 시작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고객과 채권자에 폐를 끼쳤다고 사죄하는 여행사 ‘데루미쿠라브’(てるみくらぶ) 야마다 지카코(山田千賀子) 사장=27일 오전, 국교성【교도통신】

도쿄 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7일 여행회사 데루미쿠라브(てるみくらぶ, 도쿄)의 파산 절차 시작을 결정했다. 대리인 변호사 등에 따르면 파산 영향은 계약자수 3만 6천명, 총 99억 엔(약 1000억 원)이다. 실제로 영향을 받는 고객수는 약 9만 명에 이르며 여행 중지로 몰릴 우려가 있다. 부채액은 총 150억 엔이라고 한다. 여행자에 대한 채무 변상율은 1% 정도로 데루미쿠라브는 여행 대금 환불에 관해 일본여행업협회와 협의해 간다.

인건비와 광고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와 괌 등에 대한 저가 패키지 투어가 예상만큼 판매되지 못해 자금 조달이 악화됐다. 엔화 하락으로 인해 외환으로 이루어지는 해외에 대한 대금 지불액이 팽창해 수지가 악화된 것이 더욱 타격을 주었다. 항공회사 업계 단체인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대해 항공권 조달을 위해 필요한 약 4억 엔의 지불이 기일인 3월 23일에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야마다 지카코(山田千賀子) 사장은 27일 도쿄 도내 기자회견에서 “큰 피해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재무 악화의 최대 요인은 “재작년 봄부터 신문광고를 내 경비가 많이 들었다”고 사죄했다. 대리인은 여행 중인 고객이 23일 시점에서 약 3천 명 있다고 밝혔다.

관광청은 26일 시점에서 데루미쿠라브 투어를 이용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여행객이 약 2500명이라고 밝혔다. 발권이 끝난 항공권은 유효하기 때문에 귀국을 할 수 없는 우려는 없다고 한다.

데루미쿠라브를 둘러싸고서는 고객들로부터 “항공권이 발권되지 않는다”는 등 불만이 잇따라 관광청이 여행자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민간조사회사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데루미쿠라브는 1998년에 설립돼 2016년 9월기 실적이 약 195억 엔이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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